by김대웅 기자
2014.04.02 11:22:12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IHQ(003560)는 중국 최대 통신사 신화통신이 지난 1일 정훈탁 IHQ 사장에 대한 인터뷰를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한국 엔터기업으로는 최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신화통신은 중국 내 한류 확산의 ‘스타메이커’로 정 사장을 소개하면서 중국 기업과의 협업도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인터뷰에서 정 사장은 초기의 한국 엔터테인먼트를 함께 해온 인물로, 한국 엔터테인먼트에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별에서 온 그대’, ‘상속자들’과 같은 한국 드라마의 인기를 언급하며 전지현, 송혜교를 발굴했고 현재 김우빈을 발굴한 ‘스타 메이커’로 IHQ를 지목했다.
정 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중국은 한류의 미래”라며 “슈퍼스타 결정력은 스타의 관리 및 이미지 홍보에 있다고 믿으며,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IHQ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단말기에 대한 콘텐츠 개발 등에 초점을 맞추고 TV드라마 제작을 강화하고 있다”며 “모바일 기기에 기반을 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이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드라마 제작을 협력하는 중국 기업과의 공동 기획, 제작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중국 고객과 시장에 대한 높은 품질의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은 우리의 공통 목표”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