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서영지 기자
2011.04.11 11:02:57
삼성전자 "한국 가격엔 보증·설치·안경·세금 포함된 것"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국내에서 판매되는 TV 가격이 미국보다 비싸다는 보도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판매 방식의 차이로 가격이 달라진 것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 파브 풀HD(고해상도) 3D LED(발광다이오드) TV 55인치를 국내에서 354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같은 모델의 미국 판매 가격 2799달러(한화 약 303만원)보다 50만원 정도 비싼 수준.
이러한 국내와 미국의 가격 차이는 가격 표기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매장에 진열된 TV에 수상기 가격 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는 보증· 설치· 안경· 세금 등을 모두 표시하는 한국과 다른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