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영국서 해양설비 또 수주..`6억弗 규모`

by윤종성 기자
2011.03.22 11:00:07

북해 지역 유전에 설치.. 시추·생산용 등 플랫폼 2기
지난 한달간 英 BP사와 총 18억불 해양공사 연속계약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은 세계적 오일메이저 영국 BP사와 약 6억달러(약 6730억원) 규모의 해양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BP사로부터 북해(北海)용 FPSO를 수주한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이 회사에서만 총 18억달러(약 2조190억원) 규모의 해양공사를 따냈다.



이번 공사는 북해 지역의 영국령 셰틀랜드 섬(Shetland Island) 인근 해상의 클레어 릿지 유전(Clair Ridge Field)에서 원유와 가스의 시추·생산을 위한 플랫폼 1기과 거주구·유틸리티 플랫폼 1기 등 총 2기의 해상 플랫폼 등을 제작하는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달부터 설계에 착수해 구매, 제작, 시운전까지 담당하며, 2014년 말까지 해양설비 제작을 완료한 뒤 북해로 운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