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준형 기자
2010.09.06 14:00:00
8일 이마트 성남점에 입점..운영은 신세계百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이마트 매장에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패션점포가 들어선다.
6일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오는 8일 이마트 성남점에 패션 전문점인 `스타일 마켓`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성남점 지상 2층 4628㎡(약 1400평) 면적에 들어서는 스타일 마켓은 식품·생활 장르 중심의 대형마트에 백화점의 패션이 결합된 모델로, 신세계백화점이 운영을 맡는다.
이마트의 패션을 보완 하면서 백화점 강점요소인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패션장르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주요 고객은 20~30대의 젊은 고객층과 가족단위 쇼핑을 즐기는 30~40대 중산층 가족 단위 고객이다.
인근에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이 없어 7~8km 거리의 분당이나 잠실까지 원정 쇼핑을 떠났던 성남시 태평동, 신흥동 등 38만명 고객을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패밀리형 브랜드와 중저가 및 기획 상품 비중을 늘린다. 여성캐쥬얼(매긴나잇브릿지, 보브 등), 스포츠(나이키, 아디다스 등), 아동, 잡화 등에서 총 42개 핵심 브랜드로만 매장을 구성했다.
아울러 기존 대형마트 의류매장과는 다른 세련된 매장환경을 갖추고, 스타벅스와 푸드코트·문화센터를 스타일 마켓 매장과 함께 구성했다.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스타일 마켓은 이마트와 함께 집객 및 매출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앞으로 이마트 신규점과 연계해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픈을 기념해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스타일마켓 친 환경 패션백을,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신세계 상품권을 구매금액대별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