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硏, 차세대 BT사업 12개 선정·추진

by백종훈 기자
2005.01.24 14:14:36

7개 사업 생명연 독자추진
5개 사업, 국내 바이오·제약기업들과 전략적 제휴

[edaily 백종훈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은 모바일 바이오 진단시스템 개발, 신규 내성암치료제 개발 등 12개 프로젝트를 차세대 BT과제로 선정, 추진하는 `미션 2007 프로그램`을 24일 발표했다. 생명연은 ▲ 단백질체 시스템 연구를 통한 뇌졸중 치료제 신약개발(류성언) ▲ 모바일 바이오 진단시스템 개발(정봉현) ▲ 치주 보호제 개발(이대실) ▲ 인간 단일클론항체를 이용한 암치료제 개발(홍효정) ▲ IT/전자산업용 바이오고분자 개발(반재구) ▲ 난치성 암 및 대사질환 조절인자 탐색 및 기전분석(윤도영) ▲ 유용단백질 활성형 생산핵심기술 개발(손정훈) 등 7개 과제를 독자 추진할 계획이다. 생명연은 또한 국내 바이오·제약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 신규 내성암치료제의 개발(박성규-제일약품(002620)) ▲ 암전이 억제제 후보신약 발굴(이기호-크리스탈지노믹스) ▲ 야자 부산물로부터 고부가가치 생물소재 개발(김철호-인바이오넷(039060)) ▲ 혈관신생억제제 개발(김환묵-중외제약(001060)) ▲ 유전자 적중분열효모균주를 이용한 약물타겟 스크리닝 기술개발(허광래-바이오니아) 등 5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양규환 생명연 원장은 "12개 프로젝트로 이뤄진 `미션 2007 프로그램`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면 세계적인 연구집단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성과중심 경영과 제도를 지속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은 1985년 2월 설립된 정부출연연구소로 과학기술부 소속기관이다. 300여명의 정규직 연구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5년도 총예산은 약 950억원이다. 생명연 주요 연구분야는 유전체, 단백질체, 세포체, 융합생명공학(바이오나노), 바이오소재 등 생명공학 첨단연구 및 핵심원천기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