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 코스피 데뷔…흥행 이어갈까[오늘 상장]
by신하연 기자
2025.05.22 08:31:18
수요예측·일반청약서 흥행
"상장 후 해외 확장 본격화"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화장품 브랜드 ‘달바’를 운영하는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기업 달바글로벌(483650)이 오늘(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달바글로벌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총 222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40.88 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공모밴드 최상단인 6만 63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에는 글로벌 연기금, 국부펀드, 자산운용사 등 선도적인 장기 투자자들 다수가 참여하며 흥행을 주도했고 의무보유확약 비중 또한 수요예측 전체 주문 물량 중 약 24%로 2025년 기업공개(IPO)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1112.0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청약 증거금 약 7조 705억원을 모았다.
달바글로벌은 상장 이후 일본·북미·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장과 함께 중국·아세안·중동·인도 등의 시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3년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2.3배, 2024년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3.2배로 점진적으로 가속화 되고 있는 해외 매출 성장세를 현지 맞춤형 마케팅 및 제품 전략으로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기존 주력 제품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뷰티 디바이스, 건강기능식품, 퍼스널케어 (헤어, 바디, 핸드, 색조 등) 등 인접 영역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
2025년에는 ‘달바 시그니처’ 럭셔리 라인을 포함한 프리미엄 SKU의 본격적인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기반의 수익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