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교원들, 경기도교육청 '하이러닝' 등 디지털교육 배운다
by황영민 기자
2024.06.20 10:58:09
오는 28일까지 8박10일간 디지털 교육 연수 실시
AI교수·학습플랫폼 ''하이러닝'' 체험, 산업체 탐방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우간다 공화국 교원들에게 선진 디지털 교육을 제공한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우간다 공화국 교원 연수단은 오는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8박 10일간 경기도에서 디지털 교육 연수를 받는다.
| 20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우간다 공화국 교원 디지털 교육 연수 개강식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
|
이번 연수는 지난 3월 교육청과 우간다 교육체육부가 맺은 디지털 교육 지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연수단에는 이크왑 로버트 초등교육부국장을 비롯해 교원 24명이 참여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연수 기간 중 경기 리드(LEAD) 교사단의 디지털 교육 연수, 디지털 선도 학교 방문,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교육 관련 산업체 탐방, 한국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연수 후에는 양국 교원들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교육 자료와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0일 연수 개강식에서 “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등 경기도 디지털 교육의 실제 사례를 경험하는 이번 연수는 양국 간 미래를 향한 희망과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대한민국이 교육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어려운 시절을 극복하고 성장을 이뤘듯이 우간다 공화국 역시 교육을 통해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고 국가 정책 등이 발전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도교육청과 우간다 공화국이 서로 가르치고 서로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간다 공화국이 아프리카 교육의 선두자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