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태진 기자
2020.05.19 09:39:0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그간 피해를 입었던 항공주(株)들이 모처럼 강세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제주항공(089590)은 전 거래일 대비 9.60% 오른 1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대한항공(003490)과 진에어(272450)는 각각 6%대 상승하고 있다. 또 티웨이항공(091810), 아시아나항공(020560)은 5%대, 에어부산(298690)은 4%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티웨이홀딩스(004870), 한진칼(180640) 등도 상승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기업 모더나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는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며 “전반적으로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자 미국 증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항공, 여행, 금융 등이 급등했고, 국내 관련주들도 영향을 받고 있다”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