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효중 기자
2020.04.27 09:21:45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3사 합병을 결정한 에이프로젠 관련주들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에이프로젠 H&G(109960)와 에이프로젠 KIC(007460)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각각 1140원, 3915원에 거래중이다. 에이프로젠제약(003060)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8.81%(510원)오른 228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24일 3곳의 회사는 이사회를 개최,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 후 에이프로젠 KIC의 상호는 ‘에이프로젠’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합병에 따라 에이프로젠 그룹의 지배구조는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에이프로젠, 판매를 담당하는 에이프로젠제약, 생산을 담당하는 에이프로젠바이로직스 3개사가 존재하는 구조로 단순화된다.
한편 이번 합병을 위해 삼덕회계법인이 평가한 에이프로젠의 기업가치는 약 1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5월 린드먼아시아(277070)가 200억원을 투자할 때 평가한 가치와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