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본 우리 기업 단점 1위는 ‘군대문화’

by이지현 기자
2015.06.22 10:44:59

국내기업 야근·사내정치·인사적체
외국계기업 야근·낮은 연봉·개인주의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직장인이 생각하는 국내 기업의 단점은 ‘상명하복’식 군대문화였다.

22일 기업 평가 소셜미디어 잡플래닛이 40개(국내 기업 20개, 외국계 20개) 기업 직장인 1212명이 작성한 기업 단점을 분석했다.

그 결과 국내 20개 기업 직장인 603명 중 101명(16.5%)은 ‘군대 문화’, ‘경직된 조직체계’, ‘상명하복’ 등 보수적 문화를 국내기업 최고의 단점으로 꼽았다.

개인보다는 조직을 우선시하며 철저한 위계질서에 입각한 상명하복식의 군대문화가 다양성을 발휘할 기회를 없애고 있다는 것이다.



그 뒤를 △야근 및 높은 업무강도(11.6%) △사내정치(9.4%) △낮은 연봉(7.9%) △인사적체(5.8%) 등이 이었다.

외국계 기업 20개사의 직원 609명(14.6%)은 ‘야근 및 높은 업무강도’를 단점 1위로 뽑았다. 외국계 기업은 야근이 거의 없고 연봉도 높을 것이라는 통념과 다른 결과다.

한 외국계 온라인 유통사 직원은 “업무량이 많고 야근이 잦다. 외국계 기업이지만 미국 본사와는 다른 시스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위와 3위는 ‘낮은 연봉’(12.4%)과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8.5%) 등이 기록했다. 또한 ‘개인주의’(5.9%)와 ‘교육체계 부족’(5.2%)도 국내 기업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단점 사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