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5.06.18 10:01:21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서울시방역본부장을 자청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일 메리스 예방 행동수칙을 홍보하느라 분주하다.
박원순 시장은 17일 밤 자신의 SNS인 트위터에 “타요가 동참했다. 저도 그림은 차마 그리지 못하고 손 글씨로 참여한다”는 글과 함께 메르스 예방 행동요령을 담은 만화그림을 링크했다.
이어서 “각자의 사정에 맞는 수칙을 쓰고 행동하자. 여러분도 한번 써 보라. 시는 공개하고 시민은 공유하고 우리는 한 팀”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원순 시장은 허영만 화백의 ‘메리스 감염 예방 생활 속 행동수칙’을 트위터에 올려 큰 반향을 불러 모았다.
반응이 좋자 “쓰고 그리는 것만큼 확실한 기억 방법은 없겠다. 허영만 작가의 메르스 수칙 만화 이후 OK툰 웹툰 작가도 수칙을 그려 주셨다. 지금은 이런 정보가 실시간 검색어가 되어야 한다”고 바람몰이에 나섰다.
한편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3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1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확진자 가운데 ‘31번(69), 77번(64), 82번(82·여)’ 환자가 17일과 18일 새벽에 각각 사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