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도 지원금보다 요금할인 20%가 저렴
by김현아 기자
2015.04.29 10:11:02
6만원 요금제 지원금 LG유플러스가 22만8천원 가장 높아
SKT는 18만원, KT는 17만원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은 27만원 수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메라 기능이 최고였으면 하고, 다른 스마트폰과 달리 가죽 후면을 원하는 고객이라면 29일 출시된 LG전자(066570)의 전략 스마트폰 ‘G4’에 관심을 둘 수 있다.
G4를 사기로 마음 먹었다면, 매장이나 이동통신 3사 콜센터에서 내가 원하는 요금제에서 받을 수 있는 단말기 지원금과 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약정 위약금은 발생)추가로 요금할인 20%를 받을 수 있는 경우를 비교해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금액만 놓고 보면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6만 원대 요금제에서 받을 수 있는 단말기 지원금보다 요금할인 20%를 받을 때가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6만 원대 요금제를 기준으로 했을 때 G4의 단말기 지원금은 SK텔레콤(017670) LTE69(2년 약정 실납부액 5만6650원) 요금제 가입시 단말기 지원금은 18만 원이다.
KT(030200)의 완전무한 51(2년 약정시 실납부액 5만6100원) 요금제 가입시 단말기 지원금은 17만원이고,LG유플러스(032640)의 LTE음성무한자유69(2년 약정시 실납부액 5만6100원)요금제 가입시 지원금 22만8000원을 받는다.
LG전자와 계열사인 LG유플러스(032640)의 공시지원금이 3사 중 5만 원 정도 높지만, 소비자가 6만 원대 요금제로 G4를 사려면 매장에서 주는 추가 지원금(2만~3만원 상당)을 고려해도 62만 원 내외에서 사야 한다.
하지만 같은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이다.
G4 등 단말기 지원금과 요금할인 20%에 대한 자세한 비교 내역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기존 12% 요금할인 이용자는 6월 30일까지 재신청해야 20%의 혜택을 볼 수 있다.
| ▲지원금에 상용하는 요금할인 신청 전화번호. 전국 모든 이통사 대리점·판매점과 이통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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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LG전자가 단말기유통법(단통법) 이후 꽁꽁 얼어붙은 국내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제조사 지원금을 더 쓸 가능성도 남아 있어 지원금은 시간이 갈수록 올라갈 전망이다.
한편 G4는 전작인 G3와 겉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현존하는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밝기인 F1.8 카메라에 국내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로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채택했다.
게다가 메탈 프레임이 대세가 있는 시점에 차별화한 가죽 후면 커버도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