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극복은 혁신에서' ‘2014 이노비즈 글로벌포럼' 개최

by김성곤 기자
2014.11.11 09:54:57

-이노비즈協, 12~13일 ‘창조경제로의 혁신 패러다임 전환'' 주제로 대전서 개최
-피터 베센스 미국 비트코인 재단 이사장 기조연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와 엔저 등으로 한국경제에 비상등이 켜지면서 위기극복을 위한 혁신과 기업가 정신이 대두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회장 성명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오는 11월 12~13일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성장의 가능성을 깨워라’를 주제로 ‘2014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을 개최, 중소기업의 혁신을 탐구한다.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에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창조적 패러다임과 혁신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것. 국내 중소기업계가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포럼으로 격년제로 치러진다. 지난 2008년 앨빈 토플러, 2010년 히든챔피온의 저자 헤르만지몬, 2012년 애플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국제적 차원의 중소기업 생태계 구축과 기술혁신 패러다임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 중소기업 CEO등 세계 30개국에서 1000여명의 인사들이 참여, 중소기업을 위한 혁신 패러다임 전환과 지속성장의 새로운 비전을 탐구한다. 개회식 및 기조연설, 이틀에 걸쳐 지역산업, 클러스터 등 주체별 혁신을 논의하는 4개의 본회의, 금융 및 기술 등 분야별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4개의 특별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날 개회식 이후에는 비트코인 재단 이사장이자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코인랩‘의 공동설립자 겸 CEO 피터 베센스(Peter Vessenes)와 미국 제일의 인재 교류 및 산학협력 대학인 미국 블룸필드대학 리차드 레보(Richard Levao) 총장이 각각 기업과 학계를 대표해 ‘창조경제로의 혁신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특히 피터 베센스 이사장은 ‘비트코인’이라는 혁신 기술을 토대로, 기업 주도의 창조적 혁신을 위해 갖춰야 할 요소와 도전정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 이후 이어지는 본회의에서는 이어 세계 산업경제 리더 30여명이 혁신을 4개 관점으로 나눠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제시한다. 이는 개별적 혁신이 아닌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혁신생태계 구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 도모하기 위한 것.

아울러 총 4개 분야로 구성된 특별세션도 주목할 만하다. 세션별 약 90여분간 진행된 특별세션은 △지역별 혁신 △기업 혁신리더 △혁신 지원 금융 △적정기술 등의 주제로 나눠 혁신 주체들의 경험과 성공사례 등을 논의한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협업과 소통을 통한 정부정책 개편,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 사업화, 금융정책 개혁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해법들을 제시할 것”이라며 “UNESCO, WTA와 함께 하면서 중소기업에 해외 사례를 공유해 글로벌 역량을 충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