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계약 4일만에 완판

by김성훈 기자
2014.10.24 10:27:31

1순위 청약경쟁률 17대 1 기록
"상위 1% 'VVIP' 마케팅이 주효"

△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메인정면투시도 [사진제공=대림산업]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림산업의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가 계약 시작 나흘 만에 전 세대 계약을 완료했다.

대림산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1차를 재건축한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의 신규 계약이 지난 20일 시작돼 23일 오전 완전 판매됐다고 밝혔다.

아크로 리버파크 2회차는 평균 4000만원 초반대의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이달 초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17.3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된 데 이어 4일만에 계약을 100% 완료했다.



대림산업은 이번에 공급된 2회차의 경우, 강남 재건축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수요자의 반응을 이끌었고 상위 1%를 대상으로 한 ‘VVIP’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장우현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반포 한강변의 입지에 아크로(Acro)라는 브랜드 파워, 여기에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맞아 떨어졌다”며 “실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된 것이 조기 완판의 요인이다”고 말했다.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는 신반포 1차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난해 분양한 1회차와 함께 총 1612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어진다.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동에 전용면적 59~164㎡로 지어지며 전체 1612가구 가운데 213세대가 일반 분양됐다. 입주 시기는 2016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