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4.08.19 11:09:09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2070선 탈환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9일 오전 11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15포인트(0.74%) 오른 2068.06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070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개인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다시 2060선으로 내려왔다.
외국인이 963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의 고삐를 죄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4억원, 285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놓으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69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2.4%가량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배당 매력이 부각되면서 SK텔레콤과 KT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뒤이어 운수창고와 전기가스, 건설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8% 오르는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등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삼성전자우(005935) LG전자(066570) 등만 이 흐름에서 벗어나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6포인트(0.05%) 오른 561.36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