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93% "보양식 먹겠다".. 삼계탕 제친 보양식 1위는?

by우원애 기자
2014.07.16 10:16:49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달 23일부터 14일까지 미혼남녀 625명(女316명, 男309명)을 대상으로 ‘미혼남녀가 추천하는 최고의 보양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듀오에 따르면, 남성 ‘92.6%’, 여성 ‘73.4%’가 다가오는 복날에 여름 보양식을 먹을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보양식, 그 적절한 가격’을 묻는 질문에 남성은 ‘3만원 이상 ~ 5만원’ 미만(44.3%)을 선택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반면 여성은 ‘1만원 이상 ~ 3만원 미만’(67.1%)을 선택한 사람이 많아 여성보다 남성이 보양식에 좀 더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최고의 보양식으로는 ‘삼계탕’(34.9%)이 1위로 꼽혔다. 이어‘장어’(34.2%), ‘홍삼’(9.4%)이 그 뒤를 따랐다. 성별로는 남성은 ‘장어’(52.8%), 여성은 ‘삼계탕’(57.9%)을 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주고 싶은 보양식’을 묻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삼계탕’(35.4%)을 1위로 꼽았으며, ‘장어’(25.4%), ‘한우’(15%)가 2, 3위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복날 보양식을 먹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9.3%가 ‘평소에 많이 먹고 다녀서’라고 답했다. 이어 ‘먹어도 별 효과가 없어서’(23.2%), ‘가격이 너무 비싸서’(13.1%)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