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4.06.29 18:03:17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외교부는 내달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4 한·중남미 고위급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중남미 고위급포럼은 지난 2008년부터 한·중남미 간 실질적인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중남미 10여개국 고위급 인사들을 한국으로 초청, 개최하는 연례행사다.
‘함께하는 미래,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코스타리카 및 에콰도르 외교장관, 쿠바 외교차관보 등 중남미 고위급 인사를 비롯해 50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라틴아메리카·카리브국가공동체(CELAC)의 발전 방향과 한·CELAC 간 협력 모색 △중남미의 도전 과제와 한·중남미 간 협력 강화 방안 △국제 개발금융기구를 통한 한·중남미 간 경제협력 증진 등 3개 세션이 열린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중남미 관계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와 비전을 설명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기회를 통해 라틴아메리카와 CELAC에 대한 일반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한층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참가는 무료이며 행사 당일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한국어·스페인어 동시통역이 제공되며,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klacforum.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2100-7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