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3.12.03 11:09:21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개성공단 전자출입체계(RFID) 구축을 위한 공사가 내주 초에 착수되며, 연내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낸다.
통일부 당국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어제 RFID 설치관계자 6명이 주요장비 설치 위치 등을 확인했고, 공사 인원의 출입체류 문제를 협의했다”며 “우리 측은 5일 다시 방북해 세부 공사일정을 확정한 후, 소요 자재 및 장비가 완료되는 대로 다음 주 초부터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RFID 구축 공사가 연내 완료될 가능성에 대해 “다음 주 공사착수를 하게 되면 연내 구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을 할 것”이라며 “혹시 늦어지더라도 많이 늦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늦어도 새해 초에는 완공이 가능할 것인지 재차 묻자 “새해 초에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동절기 공사 영향이 있어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북은 개성공단 재가동에 합의하면서 ‘일일단위 상시통행’을 위한 RFID 구축 공사를 연내 완료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