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경록 기자
2013.11.13 11:05:42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방문했다는 일본 퇴폐업소 ‘소프랜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해 설연휴 관광공사의 용역업체 회장을 비롯한 임원 등과 일본을 방문했다가 현지 퇴폐업소에 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동행했던 용역업체의 이모 씨는 12일 이 사장의 요구로 일행이 간 퇴폐업소가 도쿄 요시와라에 위치한 ‘소프랜드’라고 폭로했다.
소프랜드는 ‘델리헬’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 대표 퇴폐업소로 알려졌다. 델리헬은 출장마사지 업체로 일본 전역에 걸쳐 영업을 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지점 위치, 인기 접대여성의 얼굴과 은밀한 부위의 사진까지 올리는 등 건전함과는 거리가 먼 퇴폐적인 실상을 노골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 사장이 방문했다는 소프랜드 역시 델리헬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한국의 퇴폐업소와도 거의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