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다슬 기자
2013.11.04 11:12:03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4일 홍영표 민주당 의원의 ‘미래대통령 요구’ 주장에 대해 “언급할 가치도 없다”며 단호히 부정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법 발의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법 말씀드리는 자리라서 말씀드릴 자리 아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또 연내 신당 창당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차후 따로 자리를 만들어 말씀드릴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18대 대선 단일화 뒷이야기를 담은 ‘비망록’을 펴낸 홍 의원은 안철수 당시 후보가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당권을 달라고 요구하고 자신을 ‘미래대통령’이라고 언급해달라고 요구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