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도형 기자
2013.03.06 12:12:42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6일 기초연금 운영 방향과 관련 “직접 실행하면서 국민연금 가입자도 손해 보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진 후보자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열린 장관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유재중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통합해 운영하도록 한 인수위 안을 가만히 생각해 봐도 국민연금 가입자가 손해 보는 경우가 있지 않느냐는 생각이 든다. 절대 그런 일이 있으면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후보자의 이 같은 언급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마련한 기초연금 운영 방안에 대한 수정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향후 구체적인 기초연금 운영 계획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진 후보자는 사회보장 제도의 재정추계와 관련 “사회보장제도의 가장 큰 (문제가) 저출산과 고령화등 이다”며 “5년 마다 한 번씩 재정 추계를 해서 개정하고 보완하지만 언젠가는 소진하는 만큼 정기적으로 개선해 지속 가능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