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효석 기자
2011.01.27 10:15:54
대학생 자원봉사단, 글로벌 교육·문화봉사 펼쳐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 펑잉(棚鹰) 농민공 학교. 한국과 중국 대학생 36명이 어울려 교육환경이 열악한 이 지역 학생들을 위해 영어·미술을 가르치며 문화교류를 펼쳤다.
이들이 바로 SK텔레콤(017670) 후원으로 결성된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다.
써니는 `선한 이`라는 의미로, 패기와 열정을 갖춘 대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긍정적 가치관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현재 온라인 회원 수 8만명, 연인원 약 1만2500여명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대학생 자원봉사단이다.
써니는 한국 대학생 뿐만 아니라 중국 대학생이 참여하는 `SK써니`로도 현재 활동중이다. SK써니도 중국 베이징과 쓰촨 지역 대학에서 선발된 봉사단원 총 100명으로 구성되어, 베이징의 빈곤지역 소학교 4개교와 쓰촨의 SK행복소학교 3개교 등 총 7개교 약 700여명의 학생들에게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SK텔레콤 유항제 CSR 실장은 "써니의 글로벌 자원봉사 캠프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40회에 걸쳐 약 7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국, 베트남, 몽골 등지에서 열렸다"면서 "써니 구성원들은 현지 대학생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세계와 호흡하는 기회를 확대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