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자동차株, 부활 날개짓..`외국인 다시 산다`

by유환구 기자
2010.09.06 13:27:17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작년과 올 상반기 증시 상승을 주도하다 긴 조정을 받아오던 IT와 자동차주가 모처럼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후 1시17분 현재 IT주는 1.49% 오름세고, 자동차주가 포함된 운송장비업종은 0.82% 상승중이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가 2.37%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하이닉스(000660)와 한솔LCD(004710), 삼성SDI, LG이노텍, LS산전 등도 강세에 동참하고 있다.



자동차주는 기아차(000270)가 3.91% 상승하고 있고, 현대차(005380)는 2.04% 오름세다. 현대모비스도 1.53% 뛰고 있다.

모처럼 대장주 삼성전자의 시세가 분출하고 있는 것과 함께 고무적인 것은 외국인의 순매수. 외국인은 운송장비와 전기전자주를 각각 816억원, 662억원 순매수중이다.
 
이날 2262억원의 전체 순매수 물량의 대부분을 IT와 자동차주 매수에 쏟고 있는 것이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7.64%, 0.43% 오른 1786.98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