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송길호 기자
2010.08.26 12:00:00
한은 6월말 가계신용 잔액 754.9兆..前분기 증가폭의 3배
주택관련 잔금·공모주청약용 대출 급증..전국 동반 상승
[이데일리 송길호 기자] 올 2분기중 '가계빚(가계신용)'이 15조8000억원 늘어 직전 분기 증가폭의 3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분기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754조9000억원으로 3월말(739조1000억원)에 비해 15조8000억원 증가했다. 직전분기에 비해 증가폭(+5조4000억원)이 3배에 이르는 셈이다.
가계신용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1분기 4조6000억원 감소한 이후 그해 2분기 14조1000억원, 3분기 15조원, 4분기 20조9000억원 등 증가폭이 점차 확대됐으나 올 1분기들어 부동산경기 침체현상이 심화하면서 증가폭이 크게 둔화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