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밀리칸주 대한민국 신약개발대상

by김현동 기자
2002.02.25 14:42:02

[edaily] 동화약품(00020)(대표: 황규언)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으로부터 세계 최초 간암치료용 방사성의약품 "밀리칸주"가 제 3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대상(KNDA)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 오늘(25일) 오후 3시30분 국립서울과학관 강당에서 수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신약개발상은 세계 최초 신물질 신약을 창출한 국내제약기업이나 특허기술을 실용화해 고부가가치 의약품을 창출하고 수출 또는 수입 대체효과를 거둔 국내제약기업에게 수여된다. 선정은 신약의 신규성, 기술수준, 부가가치성, 기술 및 시장 경쟁력, 국민보건 향상 기여도 등 엄격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간암치료용 방사성의약품으로는 세계 최초인 "밀리칸"주는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장인순, 연구책임자 박경배 박사)와 공동연구로 개발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임상시험 책임자 이종태 교수),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고려대 의대 부속병원, 아주대병원 등에서 후기 2상 임상을 완료했다. 임상결과 초기간암환자 63명에게 투약해 유효율 77.7%(반응율 87.3%)을 보였으며 이는 1상 및 전기 2상 임상시험의 결과와 비슷한 획기적인 약물이다. 회사는 총 43억여원을 투입해 "밀리칸"주를 개발했으며 국내를 포함해 미국, 일본 등에서 특허를 받았고 유럽과 중국에는 특허출원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