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강한 상승세..온통 `하이닉스`

by손동영 기자
2001.11.28 13:45:56

[edaily] 28일 오후들어 달러/원 환율의 오름세가 이어지고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여전히 하이닉스반도체 관련 충당금 적립용 달러수요가 최대화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오전마감보다 50전 높은 1268.60원으로 오후거래를 재개, 1시35분 1270.70원까지 상승하며 고점을 높였다. 1시45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4.50원 높은 1269.80원을 나타내고있다. 하이닉스반도체 충당금 적립을 위한 달러수요가 여러 시중은행에 걸쳐 골고루 등장하고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각 은행마다 적지않은 하아닉스 관련 충당금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며 "외국인 주식매수자금 등 달러공급요인이 많은 오늘같은 날이 충당금 적립에 최적이란 생각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하이닉스 충당금 수요가 부각되면서 이를 활용한 투기적 거래도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시의 외국인은 1시37분 현재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391억원, 46억원 주식순매도를 기록중이다. 26일의 주식매수대금은 지속적으로 외환시장에 공급되고있다. 달러/엔 환율은 1시45분 현재 123.51엔으로 엔화강세가 이어지고있다. 원화환율에 영향을 끼치는 재료는 아닌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