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출금과 예적금 하나로"…신협, 年최고 5% '모아모아통장' 출시

by양희동 기자
2024.12.11 08:55:57

수시입출식 예금에 기본 연 4%
신규 고객 최고 5% 금리(50만원 이하) 제공
금융권 최초 ‘바벨형 금리구조’ 도입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신협중앙회는 11일 자유롭게 입출금하면서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신상품 ‘모아모아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별도의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신규 고객에게 연 최고 5%(50만 원 이하)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 매일 이자를 지급해 일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모아모아통장은 금액별로 차등 금리가 적용돼 예금 규모에 따라 고객 맞춤형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50만 원 이하 예치 시 기본 금리 4.0%를 적용하며, 신규 고객에게는 우대이율 1.0% 포인트가 추가로 적용돼 최고 5.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협은 이 상품에 금융권 최초로 ‘바벨형 금리 구조’를 도입해 고객이 예치금을 더 많이 넣을수록 더 큰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에 △50만 원 초과 300만 원 이하 2.0% △300만 원 초과 500만 원 이하 2.5% △500만 원 초과 금액 1.0% 등의 금리를 제공한다.

모아모아통장은 개인 및 가계의 생활자금 관리에 최적화한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만 17세 이상의 개인이라면 누구나 신협의 모바일뱅킹 앱 ‘온(ON)뱅크’와 ‘리온브랜치’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개설 가능 계좌는 1인당 하나다.



신협은 모아모아통장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약 3주간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만원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캐시백은 12월 말 모아모아통장 계좌로 입금된다. 이벤트 관련 상세 내용은 신협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뱅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용록 신협중앙회 금융지원본부장은 “모아모아통장은 MZ세대의 편리함과 고금리 혜택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설계된 상품으로, 입출금통장과 예·적금의 장점을 하나로 결합한 만능통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상품이 신협 고객들의 금융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