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 글로벌 ESG평가기구서 최고 등급 획득

by김정유 기자
2024.10.15 09:45:37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이 ‘글로벌 부동산 실물자산 지속가능성 평가(GRESB) 2024’에서 국내 유통 부문 최초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신세계프라퍼티
GRESB는 부동산 실물 자산과 운용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과 성과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곳이다. 건축물의 친환경성뿐 아니라 운용사의 ESG 정책, 사회 기여, 경영 투명성까지 다각도로 분석해 평가한다. 최고 등급인 5스타는 참여 기업 중 총점 기준 상위 20% 내에 들어야만 받을 수 있다.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은 △ESG 정책과 목표 △조직의 전략 및 리더십 관리 △이해관계자 관리 △리스크 관리 등 관리구성요소 △건축물 성능 및 효율 평가 △환경관리 개선 목표 수립 △임차인 및 지역사회 관리 등 성능구성요소 평가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국내에서 오피스나 산업 부동산이 아닌 대규모 유통업체가 GRESB 5스타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신세계프라퍼티는 ESG 역량을 체계화하고 전사적으로 내재화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왔다. 2021년 ESG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2022년 사내 친환경 건축 연구조직 ‘에코랩’을 발족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에는 ‘지속가능한 개발 가이드북’을 발간하며 신세계프라퍼티만의 ESG 철학과 가치를 확고히 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신세계프라퍼티와 스타필드의 ESG 정보를 투명하게 소통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향후에도 ESG 가치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며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