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규모 '경기국제웹툰페어' 17일 킨텍스서 개막

by정재훈 기자
2024.10.07 10:09:07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은 ‘경기국제웹툰페어’가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

킨텍스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제2전시장에서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이하 웹툰페어)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포스터=킨텍스 제공)
이번 웹툰페어는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 전시회’와 바이어 매칭 및 상담을 진행하는 ‘B2B 전시회’로 구분해 진행한다.

B2C 전시회에서는 웹툰 제작사와 플랫폼, IP 콘텐츠 및 기술, 아카데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145개사가 참가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다온크리에이티브’를 비롯해‘디씨씨이엔티’와 ‘AB엔터테인먼트’ 등 웹툰 맛집으로 불리는 제작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B2B 행사에서는 웹툰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가 17일과 18일 열려 70여개 사의 셀러와 50여개 사에서 바이어가 참가한다.



여기에서는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웹툰 수출계약과 IP(지식재산권) 거래 등 상담이 가능하며 이와 함께 B2B 무대 강연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참관객들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주목할 만하다.

웹툰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는 특별강연에는 인기 웹툰인 ‘바른연애 길잡이’, ‘사내연애 사절!’의 남수 작가를 비롯해 혜니 작가, 시니 작가 등이 참여한다.

‘웹툰력 콘테스트’와 인기 유튜버 만화선배의 ‘나만의 웹툰 성향 알아보기:WBTI’ 프로그램 등 이색 콘텐츠를 진행하며 웹툰 도서관과 피크닉존, 코스어 라운지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웹툰페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사전등록은 오는 11일 오후 5시까지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웹툰은 단순히 콘텐츠 하나가 아니라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되는 원천 IP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경기국제웹툰페어가 우리나라 웹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작자와 팬들이 함께 소통하는 최고의 장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