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정수 기자
2021.01.07 09:05:3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SK(034730)가 미국 수소기업인 플러그파워 최대주주 등극 소식에 강세를 보인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SK는 전 거래일보다 5.13%(1만4000원) 오른 2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와 SK E&S는 미국 플러그파워(Plug Power)의 지분 9.9%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엔 SK와 SK E&S가 각 8000억원씩을 출자해 1조6000억원(15억달러)을 공동 참여했다. 이번 거래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글로벌 로펌인 STB가 자문했다.
플러그파워는 1997년 설립돼 차량용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PEMFC)와 수전해(물에 전력을 공급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핵심설비인 전해조, 액화수소플랜트 및 수소충전소 건설 기술 등 수소사업 밸류체인에서 핵심 기술 다수를 보유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이 16조원에 이르며 매출액 성장세가 매년 5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