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12.17 09:37:1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곧바로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국회법사위원인 조수진 의원은 추 장관이 꽃길을 걸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조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 장관은 ‘정부 검찰개혁’이 완수되면 떠나겠다고 했다”라며 “그 ‘검찰개혁’은 ‘윤석열 찍어내기’였다”고 지적했다.
전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추 장관의 사의 표명 배경에 대해 “추 장관이 개혁을 완수했고 소임을 다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사료된다”며 “먼저 자진해서 사의 표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금껏 극한 충돌을 빚어온 ‘추·윤 갈등’은 추 장관 교체와 윤 총장 징계로 매듭지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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