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7일 충청권 지식재산 스타트업 로드데이
by박진환 기자
2020.05.27 09:34:40
바이오·ICT 분야 창업 초기기업 대상 투자유치 유도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27일 우수특허를 보유한 충청권 창업초기 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5회 지식재산 스타트업 로드데이’를 개최한다.
지난 19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 중인 지식재산 스타트업 로드데이는 특허청에서 주최하는 권역별 투자유치 설명회로 올 상반기에는 충청과 강원, 대구, 경북권 창업기업 43개사를 대상으로 오는 7월 8일까지 모두 8차례 열린다.
이번 제5회 행사는 우수특허를 보유한 충청권 바이오, 의료, ICT 분야 창업 초기기업(3년 미만)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단계부터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를 희망했던 만큼 투자유치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참가한 기업은 특허청과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초기투자 또는 보육·지원사업에 참여했던 업체들이다.
웨어러블 형태의 수면 이갈이 진단·완화 기기를 제조하는 브럭스위퍼, 과민성 방광 치료를 위한 신약 제조업체인 ㈜파마코렉스, 항균사를 이용한 욕창방지 부목 및 보호대 제조업체인 ㈜제이피메딕, 유기성 폐기물 악취저감 시스템 개발업체인 에스바이오㈜, 통신망 일체형 태양광 전원관리 솔루션 제공업체인 에스시티㈜ 등 5개사이다.
이번 상반기 온라인 로드데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악화된 글로벌 경기침체와 투자시장 위축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창업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권역별 우수특허 보유 창업기업 5~6개사를 비롯해 20여명의 해당 분야 전문투자자들이 참여한다.
또 기업 설명회(IR) 영상과 관련 자료를 온라인 투자매칭 플랫폼 등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공개해 참가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우수 발표기업을 선정·시상함으로써 참가기업을 격려할 예정이다.
천세창 특허청 차장은 “역량있는 창업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상황을 조기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