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현대무용·연극 한 무대에…'누가 그에게 총을 겨누었나'

by이윤정 기자
2018.06.13 15:37:33

유회웅 안무 추리무용
6월 13·14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용수 이영철(왼쪽)과 유회웅(사진=댄스포럼).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이영철이 유회웅 안무의 추리무용 ‘누가 그에게 총을 겨누었나?’에 함께한다. 6월 13일과 14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하는 ‘제21회 크리틱스 초이스 댄스 페스티벌’의 일환이다.



유회웅은 국립발레단 출신으로 뮤지컬과 오페라를 아우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의 안무가다. 엑소(EXO) 카이의 ‘2017 MAMA’ 솔로 안무를 맡았고, 걸그룹과 여배우들의 발레선생님으로도 활동했다. 한국발레협회의 ‘신인안무가상’도 수상한 바 있다.

‘누가 그에게 총을 겨누었나?’는 서스펜스 무용 장르를 표방한다. 인적이 드문 밤 총을 쏜 범인을 찾아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춤으로 풀어낸다. 한국무용가 김민지와 현대무용가 선정찬·전우상, 연극배우 이호영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