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은 기자
2017.06.01 09:17:51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교보생명이 1일 ‘(무)교보내생애맞춤건강보험(갱신형)’이 혁신적인 상품으로 인정 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으로, 다른 보험사는 앞으로 6개월간 이와 유사한 상품을 내놓을 수 없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총 15개의 배타적사용권을 보유한 회사가 됐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사망보장을 건강보장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사망보험의 주계약을 맞춤형 건강보험으로 전환해 건강보장 혜택은 늘리고 보험료 부담은 낮춘 것.
사망보험(종신보험, 정기보험) 주계약의 전부 또는 일부를 건강보험으로 바꿀 수 있으며, 보장니즈에 따라 사망보장과 건강보장 수준을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어 선택 폭을 넓혔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사망보장을 건강보장으로 부분 전환이 가능하도록 해 고객이 직접 전환비율을 조정할 수 있어 진보성이 인정된다”며, “고객에게 유리한 기존특약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선택권 제고 측면에서도 유용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