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2000' 찍고 뒷걸음질

by박형수 기자
2016.03.21 10:18:24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가 하락 전환했다. 장 초반 2000선을 회복하는 듯했으나 외국인 순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상승 폭을 모두 반납했다.

21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9포인트(0.1%) 내린 1990.0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2003.12를 기록하기도 했다.

개인이 290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95억원, 60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8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 유통, 철강·금속, 음식료품, 증권 업종이 약세다. 반면 의약품, 운송·장비 업종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 대비 0.47% 내린 126만7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삼성물산(028260) 아모레퍼시픽(090430) 신한지주(055550) 포스코(005490) 등이 약세다. 한국전력(01576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등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