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4.05.16 12:30:1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위독설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이 직접 나서 루머를 일축했다.
윤 사장은 16일 삼성서울병원 지하 1층에 마련된 임시 기자실을 방문해 “이 회장의 상태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전보다 조금 더 좋아진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이 진정치료를 계속 받고 있는 중”이라며 “(이 회장의) 건강이 나빠졌다면 제가 기자실에 내려왔겠느냐”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건강 악화설을 일축했다.
이 회장은 지난 11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심혈관 확장수술 후 수면 치료를 받아 왔다. 삼성 측은 이 회장이 건강을 차츰 회복 중이라고 밝혔지만 증권가를 중심으로 상태가 위독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