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정원 국정조사 6월국회내 처리 노력"

by박수익 기자
2013.06.20 12:03:59

[이데일리 박수익 정다슬 기자] 여야는 20일 정국 최대현안인 국가정보원 대선·정치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관련, 6월 국회내 처리토록 노력키로 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양당 대변인은 이날 회동 후 가진 브리핑을 통해 “여야는 전임 원내대표간 기합의한 국정원 댓글 의혹 관련 국정조사를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정원 개혁을 위한 노력도 즉각 개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미 합의한 정치쇄신, 민생법안을 차질없이 통과시키도록 노력한다는 내용도 재확인했다.

여야는 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전라북도로 이전하는 것을 추진한다는 내용도 합의했다.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은 그동안 민주당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라며 이행을 촉구해온 사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