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2.04.17 11:51:16
일반 PC보다 사양 낮은 시스템에서 악성코드 감지
반도체·자동차 생산라인, 백화점 등에서 활용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안랩(구 안철수연구소(053800))은 반도체나 자동차 생산라인에 쓰이는 보안 솔루션 `트러스라인`의 신기술 2종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하고 PCT(특허협력조약)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허 기술명은 `악성코드 감염 차단 장치 및 시스템과 그 방법`과 `실행 파일을 이용한 악성코드 차단 장치 및 방법`이다.
`악성코드 감염 차단 장치 및 시스템과 그 방법`은 POS(판매시점관리) 단말기, 생산 설비용 컴퓨터처럼 일반 컴퓨터보다 사양이 낮은 시스템에서도 보안 소프트웨어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실행하고자 하는 특정 파일의 값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원본 파일의 값을 비교해 파일의 코드가 악성인지 정상인지 구분해 최적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한다.
또 다른 특허기술인 `실행 파일을 이용한 악성코드 차단 장치 및 방법`도 특정 파일의 값을 비교한 후 악성코드로 인해 파일이 실행되거나 실행 파일이 이동·삭제·변경·생성되는 것을 차단한다.
두 가지 특허 기술은 프로그램 작동이나 악성코드 침입 등으로 시스템의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보안 솔루션 트러스라인에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