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0.07.06 13:43:02
M&A의 건수 10.2%↑..주식매수청구대금 97.5%↓
빅딜 실종.."소규모 합병으로 건수만 많아"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 인수합병(M&A) 건수는 소폭 늘어난 반면 주식매수 청구대금 규모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M&A가 사라지고 `스몰딜`이 M&A시장의 주류를 이룬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M&A에 의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완료하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54개사로 전년 동기(49개사) 보다 10.2% 증가했다.
반면 M&A시 회사가 주주에게 지급하는 주식매수청구대금은 전년 동기 1조162억원 대비 97.5% 감소한 256억원에 그쳤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 9개사가 222억원, 코스닥시장법인 12개사가 34억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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