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08.12.09 14:00:02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는 9일 내년 투자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일부 외신의 보도에 대해 "회사가 공식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직 없고, 여러가지 투자안을 검토중에 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주우식 부사장이 이날 열린 테크포럼에서 개인적인 견해를 전제로 7조~8조원 투자를 언급했지만 수차례 회사의 공식입장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아직 내년 경영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내년도 투자규모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내년 1월 4분기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투자실적과 내년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우식 삼성전자 부사장(IR팀장)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테크포럼에서 올해 삼성전자의 투자규모는 10조원, 내년에는 이보다 줄어든 7조~8조원의 투자가 예상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