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 매수 이틀째 상승..조류독감주 `희비`

by양이랑 기자
2006.11.23 11:46:45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코스닥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14분 전일대비 0.6%오른 618.5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우위를 보이며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들어 15일 순매수를 나타내다, 지난 21일 하루만 순매도였다. 이후 다시 22일과 23일 매수우위다.

반면 개인은 이틀째  매도우위며, 기관은 전일 순매수였으나 23일 소폭 매도우위다.

이날 오전 전북익산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 소식이 전해지자 닭고기 업체들이 대거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는 반면 수산 업체와 방역업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닭고기업체 하림(024660)은 전일보다. 6.50%하락한 2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우(088910)도 전일 대비 5.59% 하락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중앙백신(072020)이 전일대비 14.62%증가해 상한가에 진입했고 신라수산(025870)도 13.96%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21일 주가급등관련 조회공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이 없다고 밝힌 에스티씨라이프(026220)는 4일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에스엠골드에 쥬얼리체인 12억원 어치를 납품키로 했다고 전날 공시한 세인(037110)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자산가치가 부각중인 부방테크론도 4일째 상한가다.

서주관광개발은 12일간의 상승기록을 접고 이날 4.04%떨어진 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엠아이(033050)는 4일 연속 초강세를 보이며 윈도테마주를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하나투어가 3.45%의 높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GS홈쇼핑은 전일 5.16% 증가한 채 장을 마감, 현재1.67%하락중이다. NHN은 전일대비 0.76% 하락중이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휴맥스 등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원종혁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코스닥에 거래대금이 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