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의철 기자
2001.11.30 14:30:13
[edaily] 신한은행의 인터넷뱅킹서비스가 국내은행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금융서비스 및 컨설팅 업체인 스톡피아(stockpia.com)는 지난 9월1일부터 11월20일까지 국내은행 20개사와 HSBC, 씨티뱅크 등 외국은행 2개사의 인터넷뱅킹서비스를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평가항목은 크게 창구관련서비스, 고객지원서비스, 정보제공, 사용의 편리성, 시스템 안정성 등이며 각각의 항목은 다시 300개의 세부 항목으로 구성됐다.
『창구관련서비스』항목에서는 신한은행, 주택은행, 조흥은행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고객지원서비스』항목에서는 실시간 웹상담 서비스와 계좌통합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신한은행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정보제공』항목에서는 OnKookmin.net을 통한 금융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은행과 복권/부동산 등 체계적이며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주택은행이 우수한 것으로 나났다.
『사용의 편리성 항목에서는 』신한은행이 ‘원클릭 유저 인터페이스’를 지향하면서 가장 사용하기 편리한 서비스로 평가됐으며 『시스템안정성』항목에서는 지난 평가와 동일하게 기업은행이 가장 안정적이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은행에 의하면 2001년 9월 말 국내 인터넷뱅킹의 등록 고객 수는 895만 명으로 6월 말 743만 명에 비해 30개월 간 20.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