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국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2023 나미콩쿠르' 개최

by이윤정 기자
2022.09.01 10:30:5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남이섬이 세계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의 수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23 나미콩쿠르 (Nami Concours)’를 개최한다.

나미콩쿠르, 남이섬국제그림책일러스트레이션공모전은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상의 공식 후원사이자 문화플랫폼인 남이섬이 2013년부터 시작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으로, 격년으로 진행되어 이번에 여섯 번째를 맞는다.

이번 공모전은 자유 주제로 전 세계 일러스트레이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품 접수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나미콩쿠르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일러스트레이션 5점을 디지털 파일 형태로 제출해 응모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자는 국제 심사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결정되며, 심사 결과는 1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상은 그랑프리(1명, 1만 달러), 골든아일랜드(2명, 각 5000달러), 그린아일랜드(5명, 각 2000 달러)를 선정해 총 3만 달러 규모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수상작은 국내외 전시, 도록, 영상, 출력물 등을 통해 다양하게 홍보된다.

한편 나미콩쿠르 수상 작품들은 남이섬 내 ‘나미콩쿠르 갤러리’에서 입체 전시의 형태로 만날 수 있다. 현재는 ‘2019 나미콩쿠르’와 ‘2021 나미콩쿠르’의 수상작이 함께 전시되고 있으며, 남이섬 입장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