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몽골 문화체험…'꿈틀문화여행' 성황리 열려

by장병호 기자
2021.11.19 11:45:32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최
태국·몽골 해외여행 콘셉트
2500명 관람객 찾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꿈틀문화여행’(WONDER FRAME)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1일과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린 ‘꿈틀문화여행’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게르 포토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지난 11일과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5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태국과 몽골의 다채로운 문화를 즐겼다. 입장객은 발열체크 및 QR 백신접종완료 인증을 거쳐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실감콘텐츠를 통한 해외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기념 여권을 발급받아 여러 실감전시·체험부스에서 도장을 찍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무대에서는 유명인과 유튜버가 출연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라이브쇼를 진행했다. 관광홍보 및 마켓부스에서는 국내에 있는 태국·몽골의 기관 및 커뮤니티 관계자가 참여해 두 나라의 문화를 전달했다.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의 김수진 홍보부장은 “태국으로 떠나는 듯한 여행 콘셉트의 부스 디자인이 참신했다”고 호평했다. 몽골 울란바타르 문화진흥원의 박현옥 실장은 “한국에 몽골의 전통·현대식 게르가 나란히 조성된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이브 방송쇼에 참가한 태국 출신 유튜버 하이프래는 “모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관람객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이어져 한국인들이 외국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셰프 홍석천, 방송인 현영이 진행한 태국 요리 쿠킹쇼(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관람객은 현장에서 실시한 만족도 조사를 통해 “기대 이상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즐거웠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빨리 태국과 몽골로 여행을 가고 싶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이번 행사의 성과를 토대로 내년 꿈틀문화여행에서는 소통과 연대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현장은 ‘꿈틀문화여행’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6일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 ‘한국에서 즐기는 아시아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됐으며, 아리랑TV에서 오는 12월 4일과 5일 오후 12시 30분에 몽골, 태국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