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서영지 기자
2011.08.02 14:54:31
1일 LG에 이어 대기업 수해복구성금 전달 이어져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이 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을 위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은 최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복구성금 50억원을 맡기고 수해지역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은 계열사별로 수해지역 가전제품 특별점검과 사후서비스, 수해지역 중장비 지원, 피해 계약자의 보험료·대출 원리금·이자 납부 유예 등의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을 중심으로 수해지역 긴급지원단을 조직했다. 서울 금천구 시흥동·동작구 사당동·서초구 방배동·경기 광주시 송정동·동두천시 중앙동·부산 남구 용호동 등 6개 지역에 긴급서비스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삼성생명(032830)과 삼성화재(000810)도 수해지역 피해 계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보험료와 대출 원리금·이자 납부 등을 유예해 주고 있다. 삼성생명은 8월 말까지 신청을 받고 신청시점으로부터 6개월 동안 서비스를 시행한다. 삼성화재는 오는 12월까지 서비스한다.
삼성물산(000830) 건설 부문은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 27일부터 방배동 지역에 굴착기 6대·바브켓 4대·덤프트럭 17대·이동식 크레인 2대 등을 동원해 수해 복구작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