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민희 기자
2011.05.27 12:33:51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부터 입주까지 예정된 기간이, 최고 5년 2개월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구별 본청약과 입주일정의 차이도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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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부터 사전예약 접수를 받은 보금자리주택 1차에서 3차지구, 그리고 위례신도시의 본 청약 및 입주일정을 분석한 결과, 사전예약 이후 입주까지 예정된 기간이 짧게는 2년 11개월에서 길게는 5년 2개월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사전예약이후 본 청약은 1년 3개월에서 3년 5개월, 본 청약 이후 입주는 7개월에서 3년 1개월로 지구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입주기간이 지연되는 것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보금자리의 분양시기는 앞당겼지만, LH의 자금난과 주민 보상 등의 문제로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별, 단지별 보상일정 등이 다른 탓에 본청약 일정도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같은 지구 내에서도 하남 미사지구의 경우 사전예약에서 본 청약까지의 기간이 1년11개월에서 2년11개월로 1년 정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사전예약 이후 본 청약 일정을 맞추지 못하면 입주가 지연돼 입주 예정자들이 거주와 이주계획을 마련하는데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