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油테크` 마케팅..휘발유 추가할인 서비스

by김국헌 기자
2011.02.10 10:19:59

주유금액 20만원 한도내에서 ℓ당 300원 추가 할인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현대카드는 오는 3월31일까지 현대카드M을 통해 현대자동차(005380) `YF쏘나타`를 사면 1년간 GS칼텍스에서 한달 주유금액 기준 20만원 한도내에서 휘발유 ℓ당 300원을 추가로 깎아주는 `유(油)테크` 마케팅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 현대카드M

적립된 M포인트로 ℓ당 150포인트(1포인트는 1원)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달 주유금액 기준 20만원 내에서 ℓ당 450원의 할인혜택이 있는 것이다. 주유금액이 20만원을 넘으면 M포인트 ℓ당 150포인트의 할인만 받을 수 있다. 단 법인과 영업용 차량은 제외된다.

이같은 혜택을 준 이유는 YF쏘나타 내수판매 부진 탓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9~10월에도 YF쏘나타를 사면 할부금리로 1%를 적용하는 이벤트를 했다. YF쏘나타는 지난달 6885대가 팔려 2009년 9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7000대를 밑돌았다.



한편 현대카드는 현대카드M의 M포인트 혜택을 강화했다. GS칼텍스 주유할인 혜택을 기존의 ℓ당 100포인트 사용과 50포인트 적립에서 ℓ당 150포인트 사용과 60포인트 적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롯데시네마에서 영화표를 살 때 한 장당 M포인트 사용 한도를 2000포인트에서 2500포인트로 올렸다. 이밖에 M포인트를 기프트카드로 교환하고 현대캐피탈에서 할부금을 상환하거나 현대차에서 차량을 정비할 때 제한했던 M포인트 연간 한도도 없앴다.

현대카드의 주력 상품인 현대카드M은 유효회원 약 800만명으로 단일 카드로는 국내 최다 유효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카드M으로 현대차를 사면 200만원을 할인해주고 5년간 현대카드를 사용해 200만포인트를 쌓아 갚는 세이브 포인트 제도로 인기를 끌었다. 현대카드 사용액의 0.5~3.0%를 M포인트로 적립해주며 1M포인트는 1원으로 환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