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허귀식 기자
2000.09.21 17:58:08
한미약품은 한국화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항암제 탁솔의 경구용 제형을 개발했다는 재료 등에 힘입어 최근 5일간 급등했다. 그러나 21일에는 200만주가 넘는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최근 50% 가량 급등한데 따른 경계감, 재료의 "약효"가 떨어진 점 등이 작용했다. 한국화학연구소로부터 탁솔의 경구용 제형화를 위한 물질인 인단유도체에 대한 특허의 전용실시권을 초기기술료 10억원, 상품화 성공시 매출의 5%를 로열티로 지급하는 조건으로 취득했으나 현단계에서 상품화 가능성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지적이다.
LG증권은 이와 관련, 업종평균치를 웃도는 PER, PBR, EV/EBITDA 등 투자지표를 근거로 제시하며 "비중축소" 단기 투자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