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후섭 기자
2017.09.07 09:13:53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화제약(067080)이 항암제 중국 기술이전 소식에 급등세다.
7일 오전 9시9분 현재 대화제약 주가는 전날대비 2600원(12.15%) 오른 2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대화제약은 중국 RMX 바이오파마와 2500만달러(약 284억원) 및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자체 개발한 마시는 파크리탁셀 항암제 리포락셀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화제약은 계약금 350만달러(약 40억원)와 중국내 임상시험과 허가 등 마일스톤(단계별 개발비) 2150만 달러(약 244억원)에 향후 상용화에 따른 매출 발생시 로열티를 별도로 받게 된다. 리포락셀은 세계 최초의 마시는 파크리탁셀 제제로 주사의 불편함과 주요 부작용인 말초신경병증, 탈모 등의 증상을 줄인 개량신약이다.
RMX바이오파마는 글로벌 제약사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약개발 전문회사로 중국 대형 임상시험 수탁전문기업(CRO)인 타이거메드와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어 리포락셀의 중국내 임상시험과 인허가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약으로 RMX바이오파마는 중국·대만·홍콩·태국 시장의 독점권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