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업계, 휴가철 앞두고 마케팅 활동 '활발'

by이재운 기자
2017.05.29 09:26:13

니콘, 캐논, 후지, 올림푸스 등 다양한 움직임 전개

니콘이 다음달 4일까지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운영하는 브랜드존 전경. 니콘이미징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카메라 업계가 휴가철을 앞두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봄나들이철을 뒤로 하고 새로운 기회를 잡겠다는 포석이다.

29일 후지필름, 캐논, 니콘, 올림푸스 등 주요 카메라 브랜드는 일제히 판촉 활동 시작을 알렸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자사 미러리스 카메라 구매 시 풍성한 선물을 증정하는 ‘Explore Your Summer’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후지필름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한 고객에게 기종에 따라 여행용 보스턴백, 상품권, 추가 배터리 등 여름 휴가철 유용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브랜드 스토어 ‘후지필름 스튜디오’의 개관 1주년을 맞아 5월 31일까지 스튜디오 방문 회원 대상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X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와 후지논 렌즈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체험 서비스도 계속 진행한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사용자가 원하는 렌즈를 손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캐논 스마트 렌즈 파인더(Canon Smart Lens Finder) 서비스를 선보였다. 광각, 표준, 망원 등 84종의 다양한 캐논 EF 렌즈 중, 사용자에게 필요한 최적의 제품을 쉽고 빠르게 검색·비교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렌즈 소개 페이지에서는 기본 사양 외에도 사용자들이 참고할 만한 풍성한 정보를 제공한다. 풍경, 인물, 음식 사진 등 주로 촬영하는 용도를 알려 주거나, 해당 렌즈 사용자들이 즐겨 찾는 다른 추천 렌즈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제품 비교하기 기능을 통해 여러 렌즈들의 사양을 표로 한눈에 비교할 수도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 옆 ‘플란다즈’에서 니콘 브랜드존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 4일까지 운영하며, 주말에는 사진작가의 촬영 특강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제공한다. 올림푸스한국은 강남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하는 음악회와 전시회를 후원하며 문화 마케팅에 나선다.